원주 교통망 대대적 확충
2022-12-29 오후 16:47:35

원주 교통망 대대적 확충

 

 

허남윤기자 강원일보입력 : 2022-12-29 16:00:39(17면)

 

 

국도대체 우회도로 흥읍~지정 구간 용역비 1억 확보
동부순환로 잔여구간·여주~원주 복선전철 내년 착공운영, 납세자이자 주인인 시민 중

 

【원주】원주 교통망이 더 확충된다.

원주시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흥업~지정 구간 착공을 위한 연구 용역비 1억원이 내년 국비에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해당 구간을 정부의 국도·국지도 제6차 5개년 계획(2016~2030년)에 포함시키기 위한 타당성 검토의 일환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2,000억원대 공사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999년 원주국도대체 우회도로 공사에 착수, 2013년 흥업면~소초면 장양리 구간 26.6㎞의 동부구간을 개통했지만 흥업면에서 지정면을 거쳐 소초면으로 연결되는 서부구간 15.4㎞는 20년째 진행되지 못했다. 잔여 구간 15.4㎞ 중 일단 경제성이 나오는 5.23㎞ 구간을 먼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별개로 시는 8,000만원을 들여 별도로 용역을 추진, AHP(계층화분석) 평가를 위한 타당선 근거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기업도시~혁신도시 교통망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

동부순환로 잔여 구간(번재소류지~백호정사) 연결도 내년도 시 예산에 101억원이 반영되면서 완전 개통 가능성이 커졌다. 시가지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795억원이 내년 국비에 반영됐다. 올해 입찰을 통해 시공사가 결정된 만큼 내년에 첫 삽을 뜬다.

원강수 시장은 “입체적 교통기반 시설 조성이 민선8기 시정의 전략과제”라며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통과 외곽 순환도로망 전 구간 2025년 개통 완료를 비롯해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기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원주 연결,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설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주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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