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9월 26일 부론면 노림리에서 열린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식.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늘(15일) 오후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공청회는 원주, 횡성, 영월, 태백, 평창, 정선 등 내륙남부권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은 오는 6월 8일 시행되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10년 단위의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저성장의 장기화에 따른 성장전략 방안이다.
지난 10년(2012∼2022년)간 강원지역 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은 2.68%로, 전국 평균과 유사했다. 그러나 한국은행 ‘BOOK경제연구’의 미래 경쟁성장률 예측에 의하면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030년 0.9%, 2040년 0.2%를 전망하고 있어 향후 저성장이 고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강원 인구는 2020년 152만 명에서 2032년 153만 명으로 정체됐다가 2050년에는 148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계됐다. 작년 3월 기준으로 지역소멸위험지수도 원주·춘천만 주의 단계이며, 나머지 16개 시·군은 소멸위험 진입단계 또는 지방소멸 고위험 진입단계였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