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선정 쾌거…연간 최대 100억원 국비 지원
2024-02-29 오전 11:25:59

 

원강수 시장 "빈틈없는 돌봄·공교육 혁신…지역 주도 교육 인프라 구축"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주시가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빈틈없는 돌봄과 공교육 혁신을 통한 지역 주도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교육발전특구 선정 기자회견 하는 원강수 시장

[촬영 이재현]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날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주는 교육발전특구 모델 중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시범 운영 기간 후 정식으로 특구로 지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 분야 연간 최대 100억원의 국비와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됨에 따라 교육을 선도하는 도시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원 시장은 원주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첨단 분야 융합인재 양성, 지역 주도의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주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으로 빈틈없는 돌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월 혁신도시 내 '아동 돌봄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여러 부처의 돌봄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돌봄서비스의 접근성·편의성을 위해 '아동 돌봄 정보 통합제공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주시의 반도체, 미래차, 의료기기 등 미래 신산업 성장을 이끌 첨단분야의 융합인재 생태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여기다 공공기관이 중심이 된 교육클러스터 조성으로 강원혁신도시만의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구축, 지역 인재들의 정주 안착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율형공립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전환을 지속 추진해 혁신학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첫걸음인 돌봄과 함께 공교육 혁신이라는 씨앗으로 탄탄히 뿌리를 내려 지역의 미래인재 육성과 인재들의 우수한 능력으로 미래 맞춤형 도시성장이라는 꽃을 피우는 원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