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현대엔지니어링 주관 건설사로 참여 확정
2023-08-23 오후 19:41:13


이미지=현대엔지니어링이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다./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더페어] 이용훈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10여년 간 진척이 지지부진했던 부론산업단지가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일대에 약 60㎡의 규모로 원주시가 참여하여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지난 10여 년간 특수목적법인 SPC 주주간 내부 이견으로 주관 건설사가 두차례 변경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어 온 것이다. 

입주기업 유치는 전문분양사 산업단지닷컴에서 맡아 입주기업을 미리 확보하고 사업비 PF 대출에 대한 사전협의는 IBK투자증권과 마친 상태였으나,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주관건설사가 공석인 채로 사업이 멈춰있었다. 주관건설사는 사업수익만 고려하여 참여하기에는 장기 미분양 우려 등의 책임부담이 크기 때문에 사업참여 의사결정에 오랜 기간 조율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주관 건설사로 나서 책임준공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하반기 내 PF 대출 실행 및 착공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원광수 원주시장은 올해 초 부론산업단지의 조속한 착공을 약속하였고, 부론산단 주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IC와 문막IC 사이에 위치한 부론IC는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사협약 체결 예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등을 거쳐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9일 원주시가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을 선포하면서 부론산업단지 내 미래항공기술센터와 연계한 드론 제조공장 및 연계산업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UAM핵심부품 개발 인증˙지원센터 구축 및 드론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믿고 기다려준 기업이 많다”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조속히 착공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으로, 부론산업단지의 전망과 추진 상황이 주목되고 있다. 부론산업단지의 재착공을 시작으로 부론국가산업단지 또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15조원 수주실적 달성과 높은 신용평가등급까지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부론산업단지의 입주 문의 및 자세한 정보는 ‘산업단지닷컴’에서 상담 가능하다.

출처 : 더페어(https://www.thefai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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