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첨단산업 육성시설 속속 구축
2023-11-13 오후 14:43:08

미래항공기술센터 설립 추진
부론산단 내 2025년 완공 목표
AI반도체 인력양성센터 설치
미래차 부품 분석 사업 등 진행

원주에 첨단산업 육성 사업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

원주시는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미래항공기술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중대형급 유무인 드론 기체의 시험평가센터다.

시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부지 6416㎡, 건축면적 3930㎡ 규모로 신축된다. 이동형 소음평가 시스템, 비행조정안전성 평가시스템, 강우·강설·결빙 시험을 위한 복합환경챔버 시스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핵심부품 개발, 인증 등이 센터 현장에서 이뤄지게 된다.

‘AI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들어선다. 올 9월 대학과 인텔코리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가 업무협약을 하며 추진을 공식화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5년간 총 400억원이 투입된다. 센터 운영은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인텔코리아가 맡는다.

‘바이오 트윈기반, 미래차부품고도화 기반구축(이하 바이오트윈) 사업’도 기대된다.

디지털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후속 개념으로, ‘바이오 트윈 기술 기반 미래차 HMI(Human Machine Interface) 부품’의 시험 분석과 신뢰성 평가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중 원주미래산업진흥원 설립이 확정된 만큼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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