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삼성전자와 반도체 산업발전 업무협약 체결
2023-10-27 오후 14:26:08
(사진=김성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성전자는 2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삼성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박승희 삼성전자사장, 지현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김 지사가 지난 16일 발표했던 반도체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을 포함하고 있어 반도체 클러스트 인프라 조성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합의 내용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발전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교육인프라 구축사업에 협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가능한 범위내에서 인적, 물적 지원 등 협조, ▲산업현장에 투입 될 수 있는 인력 배출이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임원진의 도청 방문 당시 양측의 실무협의 및 세부 협약사항을 구체화한 것이 계기가 됨에 따라,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해 소통하면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 사장은 “반도체 산업과 인력확보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져주어서 감사하다”며, “교육센터를 건립하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클러스트를 위해서는 인프라 조성을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국 최초로 관에서 주도한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예산확보와 함께 이루어진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약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는 의미있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방선거 후보자 당시 공약으로 ‘반도체 거점도시 육성’을 언급하며 부론일반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도내 대학 반도체 관련학과 신설, 투자기업 대상 유치활동 등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바 있다.

김성범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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