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일반산단에 문화센터 조성…정주여건 개선 기대
2023-12-26 오전 08:56:42

원주·경북 상주·대구 달성 등 3곳 ‘정주여건’ 개선사업 선정

▲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이 지난 9월 26일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부론일반산업단지 착공식이 지난 9월 26일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기업의 지방 이전을 돕고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원주시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도 함께 건립된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지역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업’ 공모를 통해 강원 원주시, 경북 상주시, 대구 달성군 등 3곳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해 특별교부세 총 12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9월 수도권 기업과 미래항공기술센터 유치가 결정된 강원 원주시 부론면에 위치한 ‘부론 일반산업단지’ 에는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확보한 특교세 25억원이 투입된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체육시설을 비롯해 회의실, 다목적홀 등 시설이 확충된다.

근로자의 생활 편의 증진과 향후 수도권 기업의 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업 투자와 유치가 이뤄져 온 대구 달성군의 국가산업단지에도 특교세 25억원을 투입해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한편 대규모 투자유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경북 상주시는 지역 내 신규 고용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상주시는 행안부의 지역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확보한 특교세 70억원과 지방비 7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해 공공 임대주택을 건립한다.

지자체와 연계해 공공 임대주택 주변에 공공 산후조리원, 제2국민체육센터 등을 만들어 주거 편의를 높여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근로자의 정주 여건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 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져 기업이 지방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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