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UAM 시험평가 미래항공기술센터, 원주 부론산단에 건립
2023-11-21 오후 17:16:14

23일 착공식…국비 등 290억원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 목표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5년간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은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에 미래항공기술센터가 들어선다.

미래항공기술세터 조감도
미래항공기술세터 조감도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시는 오는 23일 부론면 노림리 부론일반산단 조성사업 현장에서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중·대형급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시험평가센터다.

국비 105억원 등 총 2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면적 6천416㎡에 지상 4층 규모로 짓는다.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 사업은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는 연구개발기관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과 강릉원주대학교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드론과 UAM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비행 안전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미래항공기술센터를 기반으로 원주시는 미래항공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국방과학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게 됐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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