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주요성과와 새해 시정방향’ 브리핑
2024-01-08 오전 08:53:50

“기업하기 좋은 경제 중심도시 육성,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로 거듭날 것”

 

원강수 원주시장이 4일 신년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청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4일 브리핑실에서 ‘주요성과와 새해 시정방향’ 브리핑을 했다.

이날 원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15년간 장기 표류하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9월 착공해 새롭게 지역경제를 재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14년간 방치됐던 동부순환도로 미개통구간도 착공하여 북동부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오페라하우스)’국비사업 추진은 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헌신해 이룰 수 있었던 결과라 더욱 뜻깊다”고 소회를 말했다.

원시장은 “무엇보다도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지방교부세의 대규모 감액으로 매우 힘든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기적과도 같이 ‘6,737억 원의 역대 최대 국비 확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주요 성과를 밝혔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새해 시정 방향의 핵심을 ‘경제’에 방점을 두고 시정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원주시청

 

원강수 원주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의 핵심을 ‘경제’에 방점을 두고 안전,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촘촘한 복지 정책, 농업경쟁력 강화, 시민 불편 해소 등의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 중심도시 육성을 통해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로 거듭날 것”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물류비용 절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론IC 개설을 착실히 진행하고, 부론일반산업단지 배후도시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성장을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중부내륙 거점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신규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에 국비 20억,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에 국비 43억, AI 의료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에 국비 30억을 반영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디지털 융합 자동차부품 혁신지원센터 구축, 바이오트윈 기반 미래차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미래항공기술센터 건립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미래산업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Think-Tank)로서 역할을 하게 될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을 상반기에 출범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겠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경제 중심도시 육성을 통해 중부권 제1의 경제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원주시청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에 더욱 힘쓸 것”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전담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시민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사회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를 더욱 활성화하여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안전도시 원주’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입니다.

“문화·관광·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할 것”

30여 년째 방치돼 온 옛 종축장 부지에 들어설 더아트강원 콤플렉스(강원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제반 행정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옛 캠프롱 부지에 들어서는 시립미술관과 북부 복합체육센터는 올해 착공하여 내년에 준공하고, 기업도시에 설치되는 서부 복합체육센터는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간현관광지 활성화를 위하여 에스컬레이터는 상반기, 케이블카는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간현관광지와 원도심 연계를 통해 일 년 내내 즐거움이 가득한 재미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안전,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촘촘한 복지 정책, 농업경쟁력 강화, 시민 불편 해소 등의 시정목표를 제시하며 ‘살기좋은 원주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원주시청

“더욱 촘촘해진 복지 정책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원주를 만들 것”

아동돌봄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자체 사업을 개발하는 등 아동돌봄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원주시 아동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는 3월 정식 개소하겠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청소년 문화의집은 옛 캠프롱 부지에 내년 7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봉안당 시설 만장이 예상되는 원주추모공원 봉안당을 신속히 증축해 안정적인 장사수급기반을 확보하겠습니다.

“농업경쟁력 강화에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원주시는 농업 관련 국·도비 예산이 감액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비를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할 것입니다.

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은 국비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섬강생활권 농촌협약 사업에 박차를 가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으로 융복합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제조·가공 및 위생 설비를 확충해 농가소득 확대와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여 시민이 행복한 원주를 구현할 것”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은 대중교통 문제를 가장 불편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중교통 개선방안으로 준공영제와 노선 개편을 추진해 시민 중심의 시민이 행복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현하겠습니다.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주거·상가밀집지역 등에 공영주차장을 꾸준히 확충하여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조성과 시장활성화구역 공영주차장을 확충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민선 8기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원주시청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라며 “원주시 100년 미래를 내실 있게 설계하고 실현할 주요 역점 현안 사업들을 저와 2,000여 명의 직원들이 힙을 합쳐 최선을 다해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주의 미래를 위해 더 멀리 바라보고, 더 가까이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민선 8기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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