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복선전철 대단원 막 오른다…11일 첫삽
2024-01-04 오전 09:30:33

11일 서원주역서 착공식…오는 2028년 완공 목표
강릉선 완성 위한 여정…수도권 시대 본격화 예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 개요 <국토교통부 제공>

 

여주~원주 복선전철 조성사업 착공식이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원주역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한문희 코레일 사장, 권혁열 강원자치도의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은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의 단절구간인 여주시 교동~원주시 지정면 구간 22.17㎞를 연결, 수도권과 지역경제 거점 간 연계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 9,309억원이 투입된다. 동서축 철도인 강릉선은 인천 월곶∼판교∼여주∼원주∼강릉 구간 중 판교∼여주 57㎞와 원주∼강릉(강릉선) 120.7㎞는 복선화가 완료됐다. 월곶∼판교 34.2㎞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권인 수서까지 40분대로 단축된다.

이번 사업은 2018년 3월 기본계획이 고시됐고, 2020년 12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복선화가 결정됐다. 지난해 6월 실시설계를, 9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공사 업체 선정이 마무리됐다.

원강수 시장은 "여주~원주 간 수도권 전철의 조기 준공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원주 연장 등을 적극 추진해 본격적인 수도권 시대를 맞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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