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원주"…공장설립 인허가 기간 대폭 단축
2024-03-26 오전 09:27:38

기업친화 투 자기반 조성 위해 최장 30일 이상 당겨
8단계를 4단계로 압축…삼양식품 신설공장 첫 적용

 

 

◇원주시 공장설립 인허가 프로세스 단축 도식도

 

 

 

【원주】원주시가 다음달부터 공장 설립 인허가 기간을 대폭 줄이는 등 기업프랜들리 정책을 강화한다.

시는 공장 설립 승인 후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됐던 기존 8단계의 프로세스를 '건축허가 의제' 처리 통해 4단계로 대폭 줄인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40~100일 정도 소요됐던 중대 규모 공장 인허가 기간을 최장 30여일 단축한다.

공장설립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장설립 전담팀을 구성, 공장설립 업무를 일원화 한다. 건축허가 의제 처리를 전담할 건축직 직원을 공장등록팀에 배치하고, 팀별 공장설립 담당자를 별도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건축과와 단구동 안전도시과에 있던 공장 관련 업무도 허가과로 일원화해 인허가 처리에 한층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투자협약(MOU)을 한 삼양식품 팜유 정제공장 신설부터 개선된 프로세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단순히 인허가 기간을 줄이는 것 이상으로 이전기업의 연착륙을 위해 공장 준공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번 프로세스 개선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유치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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