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산업단지닷컴은 원주 부론산업단지에 19개 기업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일대에 약 60만9000㎡의 규모로 원주시가 참여해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2008년 9월 산업단지 지정 개발계획이 승인돼 강원도개발공사가 추진을 시작했으며 2021년 기업유치 전문회사인 산업단지닷컴과 기업 유치 용역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 시공사로 새롭게 참여했으며 지난해 9월 착공식을 연 데 이어, 지난 19일 프로젝트 금융 대출이 성사됐다. IBK 투자증권을 비롯한 5개 금융사가 참여해 800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다. 

원주부론산업단지는 기업 유치에 필요한 접근 도로망도 개설된다.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손을 잡고 영동고속도로 부론 나들목 개설을 위한 협약에 서명하고 구체적인 실무 논의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는 총 440억원의 사업비로 규모가 확정됐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국·도비 확보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산업단지닷컴 관계자는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분양주관(기업유치) 용역을 맡아 사업비 60% 분양률 조건을 충족하고 19개의 우량 기업을 유치해 면적 기준으로 약 75%의 사전 입주기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인출 선행조건이 충족되고 지난 19일 대출약정금의 일부인 400억원이 실행되면서 사업부지 토지 확보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